교보증권은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은 이미 시장에 반영돼있던 악재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악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3월엔 유럽계 자금이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이머징시장의 자산을 일부 정리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공개된 악재라는 설명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4일 "자기자본비율을 높이기 위해 유럽계자금이 이머징시장 쪽 자산을 어느정도 털어야 한다는건 예견된 시나리오"라며 "시장에 추가로 미치는 악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이제야 한꺼번에 조정되긴 했지만 프랑스 국채 신용등급이 트리플A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국고채 금리가 말해주고 있지 않은가"라고 반문했다.
송 센터장은 "유럽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은 시장을 후반영한 것이고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탈리아 국고채의 상환 스케줄"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는 13일(현지시간) 프랑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9개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