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사상 첫 9% 진입 전망

"현대기아차, 글로벌 점유율 사상 첫 9% 진입 전망

구경민 기자
2012.01.17 11:45

현대차, 올해도 두자릿수 이익 성장..기아차는 한-EU 수혜 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기아차 대해 유로존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점유율(M/S)을 확장, 사상 처음으로 9%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7일 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현대차(445,500원 ▼24,000 -5.11%)의 글로벌 판매는 i30 후속, 싼타페, 아반떼 쿠페 등의 신차 출시와 그랜저 미국 론칭 등으로 전년대비 6.7% 증가한 431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장 판매는 중국 3공장과 브라질 공장 가동, 국내 공장 시간당생산대수(UPH) 증가 등으로 전년대비 7.2% 증가한 434만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기아차(145,200원 ▼6,300 -4.16%)또한 글로벌 리테일 판매는 K9, K3, 씨드, 뉴 카렌스 등의 신차 출시와 K7, 소렌토 개조차 출시 효과로 전년 보다 11.2% 증가한 275만대를 기록할 것"이라며 "글로벌 공장 판매는 국내 공장 UPH 증가, 미국공장, 슬로바키아공장 3교대 가동 등으로 전년 대비 10.5%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글로벌 시장점유율(M/S)은 각각 5.4%, 3.3%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M/S는 현대차 5.5%, 기아차 3.5%가 전망돼 현대기아차 M/S는 사상 처음 9%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시장 점유율에 대해서는 "경쟁사들의 판매회복과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유가상승으로 인한 소형차 비중 증가와 벨로스터, 그랜저 등의 신차 출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유럽시장 점유율에 대해서는 "현대기아차의 법인차 시장은 유럽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해 유럽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현대차와 기아차의 지난해 유럽시장 판매는 각각 16.8%, 12.2% 성장하고 올해 판매는 각각 17.6% 25.4%가 예상돼 시장대비 아웃퍼포먼스가 지난해보다 올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생산 유럽 수출 물량은 기아차가 현대차 보다 크고 한-EU 자유무역협정(FTA) 수혜도 기아차가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릭스 시장에 대해서는 "현대기아차의 올해 브릭스 판매는 중국, 러시아, 브라질 공장 증설로 전년대비 9.6% 증가한 225만대, M/S 7.7%이 예상된다"며 "신공장들이 풀 가동되는 내년에는 8%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차에 대해 이익 성장세가 각각 13%, 19%대로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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