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는 20일 종료… 향후 LTE서비스 전환 기회 제공할 예정
3세대(G)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4G 롱텀에볼루션(LTE)폰을 이용하는 가입자수가 8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상당수가 삼성 '갤럭시 노트'를 선택했다. '갤럭시 노트'를 쓰면서 3G 무제한데이터 서비스 혜택을 포기할 수 없는 이용자들이 적지 않았던 셈이다.
18일KT(64,500원 ▲200 +0.31%)에 따르면, 'LTE폰 3G 요금제' 가입 이벤트 마감 이틀을 앞두고 현재 가입자수가 8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KT는 지난해 12월 당시 법원 판결로 LTE 서비스 개시시점이 늦춰지자 19일부터 한달간 한시적 이벤트로 LTE폰을 3G 요금제로 개통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이벤트 마감일인 20일 총 가입자 규모가 9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KT측은 보고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최신 LTE폰 가운데 '갤럭시노트' 사용자들이다. KT의 월 평균 스마트폰 개통건수는 대략 30만~40만대 수준을 감안, 단일 모델 기준으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KT가 LTE 서비스를 개시하기 이전인 지난해 12월 말에는 '갤럭시 노트+3G 요금제' 개통 건수가 하루 최대 5000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경쟁사들의 LTE 서비스 선택 가입자들에게 집중적인 마케팅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KT는 오는 4월 LTE 전국망 구축시기와 맞물려 'LTE폰+3G 요금제' 가입자들에게 LTE서비스로 전환하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LTE서비스 가입 기준과 비슷한 수준의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 전환 이벤트'를 진행키로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무엇보다 3G 무제한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애착 때문에 이용자들이 3G 요금제로 최신 LTE폰을 구입했지만, LTE 전국망 서비스가 시작되면 LTE폰의 최대 장점인 '빠른 속도'를 선택하고 싶은 이용자도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LTE폰+3G 요금제 가입자들은 3G망에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는 가능하지만 'LTE폰+LTE 서비스'는 불가능하고, 또, LTE서비스 이용자에 비해 다양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한편 KT는 오는 4월까지 전국 84개 모든 시와 고속도로, KTX 구간 등 인구 대비 92%를 커버하는 전국 LTE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