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여름별미 '팔도비빔면' 편의점값 12.5% 올라

[단독]여름별미 '팔도비빔면' 편의점값 12.5% 올라

장시복 기자
2012.06.25 09:44

여름철 계절면의 대명사격인 '팔도비빔면'이 편의점 판매가를 인상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팔도는 최근 '팔도비빔면'의 개당 소비자가격(편의점 기준)을 기존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100원) 올렸다. 비빔면은 오픈프라이스에서 제외된 유탕면과 달리 포장지 뒷면에 가격을 표시하지 않아도 된다.

1984년 출시된 팔도비빔면은 600억원 규모의 비빔면 시장에서 연간 300억원에 가까운 매출고를 올릴 정도로 시장에서 영향력이 막강하다.

유탕면 시장에서 우위에 있는농심(372,500원 ▼4,000 -1.06%)(찰비빔면·고추비빔면)과삼양식품(1,290,000원 ▲52,000 +4.2%)(열무비빔면), 오뚜기(메밀비빔면)도 비빔면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비빔면에서 팔도의 아성은 굳건하다.

최근 한 증권사가 팔도비빔면 영향으로 여름철 농심 주식 매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리포트를 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 김정윤 연구원은 "지난 4월 출시한 농심 '고추비빔면'은 월 10억원 정도 판매되고 있는데, 비빔면 시장에서는 팔도가 75%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름에는 '팔도비빔면' 등의 계절적 수요가 있어서 농심에 대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농심 목표주가를 종전 26만5000원에서 2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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