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칩 소리 커질라"… 강원랜드, 기기 50% 늘린다

단독 "칩 소리 커질라"… 강원랜드, 기기 50% 늘린다

김하늬 기자
2012.11.16 14:45

증설 허가 '초읽기', 증권가 "제2 성장동력 확보" 기대

강원랜드(16,970원 ▲150 +0.89%)의 숙원사업인 '테이블 증설'이 이르면 이달내 허가를 받는다. 강원랜드는 이번 증설 허가를 통해 시설을 기존 대비 50% 확대, 제2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16일 카지노업계 등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원랜드의 카지노 테이블과 슬롯머신 증설안을 허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내 공식 증설 허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광부에 정통한 소식통은 "최고의사결정 라인에서 강원랜드 증설을 승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문광부가 공식 행정절차를 밟아 증설 허가를 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5월 1589억원을 투자, 카지노 영업장 면적을 90% 늘렸다. 하지만 규제부처인 문광부로부터 신규 카지노 테이블 규모 등 증설 허가를 받지 못했다.

김진곤 문광부 관광산업팀장은 "현재 검토중인 건 맞지만 최종결정통보는 아직 안 난 상태"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강원랜드 관계자도 "답변할 사항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증권업계는 증설 허가는 강원랜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의미한다고 평가한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게임기구 증설이 이뤄질 경우 ‘성장주’로 거듭날 것"이라며 "좌석가동률이 100%를 넘는 유일한 내국인 출입 가능 카지노라는 특성상 게임기구의 확대는 곧바로 이익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주가도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 연구원은 "증설 이후 실적 성장에 맞춰 주가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강원랜드(16,970원 ▲150 +0.89%)는 전일보다 0.38% 내린 2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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