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률 평균 8%...라인업 속속 편입
더벨|이 기사는 06월13일(17:10) 자본시장 미디어'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브라질 정부가 토빈세를 폐지하면서 만기가 짧아 수익률을 맞추기가 어려웠던 할인채가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2014년 1월과 7월, 2015년 7월 만기의 브라질 할인채를 상품 라인업에 추가했다. 모두 잔존만기가 2년 이내인 상품들로 가장 짧은 상품은 6개월이다. 우리투자증권도 2015년 1월 만기의 할인채를 추가했고 대신증권과 대우증권은 이번 주 각각 3개, 2개의 할인채를 선보였다.
수익률은 평균 8% 후반 수준을 나타냈다. 6개월물이 6% 중반이었고 2.5년물이 10%를 크게 웃돌았다. 5년 이상 장기간 투자하고 수익률이 6~7% 수준인 일반 브라질국채와 비교하면 만기 대비 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할인채는 이자 부분을 액면가에서 미리 차감해 발행가격이 상환가격보다 낮다. 이 때문에 이자는 따로 지급되지 않고 만기는 이표채에 비해 절반 가까이 짧은 편이다.
여기에 예전처럼 토빈세 6%가 적용되면 이를 판매해려는 증권사로서는 수익률 맞추기가 쉽지 않았다. 환위험 노출을 피할 수 없는 해외채권을 토빈세와 만기 등을 따져 5%도 안 되는 수익률을 보고 투자하는 이는 드물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5일 토빈세가 폐지되면서 초기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은 증권사는 수익률 맞추기가 용이해졌다. 주요 증권사가 내놓은 할인채는 모두 토빈세 폐지 이후 출시된 상품이다.
이 때문에 기존 라인업에 할인채가 없던 증권사들도 출시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이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수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출시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