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삼성증권, 15개 지점 통폐합

[단독]삼성증권, 15개 지점 통폐합

황국상 기자
2013.06.21 14:17

삼성증권이 15개 지점 통폐합을 통해 리테일 조직 축소에 나섰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사내 공지를 통해 내달 1일 8개 지점을 인근 지점의 하위 브랜치로 만들고, 8월1일에는 7개 지점을 인근 지점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105개였던 삼성증권 지점은 90개로 줄어든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내방고객 감소 등 고객 거래행태 변화로 인해 지점을 줄이게 됐다"며 "주요 거점지점으로 역량을 집중해 대형화를 모색하는 것도 이번 개편 목적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서울 강남권 지점이 축소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10명 이상 단위의 지점보다 하위 등급으로 10명 미만 조직인 브랜치점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62개 증권사 중 15개 증권사가 지난 회계연도 적자를 기록했다. 올 3월말까지 2012 회계연도 증권사 당기순이익 합계는 1조2408억원으로 전년 대비 43.9% 급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 회계연도 이후 최저치에 머물렀다.

이에 비해 삼성증권은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905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늘고 당기순이익이 2319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실적이 탄탄한 삼성증권의 이번 개편이 증권사로 확산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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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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