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목표가↓…외형둔화-한투

속보 한국콜마 목표가↓…외형둔화-한투

심재현 기자
2013.08.29 07:03

한국투자증권은 29일한국콜마(9,470원 ▲440 +4.87%)가 국내 화장품 업황 정체에 따른 외형 둔화를 거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늘어난 978억원, 영업이익은 30.4% 늘어난 61억원을 기록했다.

이정인 연구원은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8.7% 밑돌았다"며 "그나마 지난해 낮은 기저효과와 고마진 제약사업 호조, 화장품 품목믹스 개선 덕분에 지난해보다는 증가하며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국내 화장품 사업은 눈높이 하향이 불가피하다"며 "1분기 실적부진이 초기 예상보다 심했고 2~3분기 개선폭도 예상보다는 제한적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내 부진 요인은 복합적인데 진동파운데이션 등 지난해 히트상품 이 사라졌고 저가품목이 정리된 데다 올해 씨씨크림 같은 기능성 색조 화장품 등에 대한 시장 트렌드 대응도 늦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시장지배력과 기술력을 감안하면 내년부터는 성장세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 신공장 증설 효과와 글로벌 업체 수출 확대도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BW 발행과 실적 실망감이 최근 큰 폭의 조정에 상당히 반영되면서 12개월 측면에서 저가매수 매력은 유효하다"며 "다만 2~3분기 국내 실적이 개선 신호를 보이고 중국 모멘텀이 가속화되는 반등 시점까지는 기다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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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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