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코넥스지수 11월1일 발표..기준 1000

단독 코넥스지수 11월1일 발표..기준 1000

정인지 기자
2013.10.07 07:40

코넥스시장의 전반적인 가격 움직임을 보여주는 코넥스지수가 오는 11월1일부터 발표된다. 기준지수는 1000이 될 전망이다. 코넥스지수는 그간 상장 종목 수가 적다는 이유로 발표되지 않아 왔다.

한국거래소 고위관계자는 6일 "그동안 거래소 자체적으로 지수를 산출해온 결과 변동성 등에 문제가 없어 지수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코넥스지수는 7월1일 개장일을 1000으로 놓고 볼 때 추가 기업 상장과 주가 상승으로 현재 약 16% 상승한 1160으로 추정된다. 거래소는 코넥스지수의 기준을 두고 100과 1000 사이에서 고민했으나 "우리 스스로 시장을 평가절하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 1000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기준지수를 100으로 시작하다 보니 해외시장 대비 규모가 작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우량주식 30개,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대형주 225개를 기준으로 산출되지만 현재 두 지수 모두 1만4000포인트가 넘는다.

코스피가 현재 2000선에서 등락하고 있는 것과 비교된다. 다만 코스닥지수가 현재 530∼54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 코스닥시장보다 규모가 작은 코넥스시장의 지수가 더 높다는 문제점은 있을 수 있다.

업계도 거래소의 코넥스지수 발표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코넥스지수가 발표되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기 쉬워져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온다.

코넥스펀드를 운용하는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수는 시황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종목 수와 거래량을 감안해 시장을 잘 나타낼 수 있는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1개 종목으로 시작한 코넥스시장은 현재 상장 종목수가 24개로 늘었으며 엘피케이, 테라셈, 칩스앤미디어, 수프로 등 4개 기업이 상장심사를 진행 중이다. 거래소는 연내 50여개 상장, 시가총액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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