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머니투데이 증권부가 선정한 베스트리포트는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이 작성한 '에스엘, 한 쪽이 기울면, 다른 쪽으로 세운다'입니다.
이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에스엘(65,000원 ▼3,200 -4.69%)의 3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실적 감소를 미국과 인도, 유럽 시장에서 만회하면서 성장성과 안정을 높여가고 있다는 판단입니다.
국내 부품업체들 중 고객 다변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크다는 점도 이 연구원이 꼽은 에스엘의 강점입니다. 현재 에스엘의 매출은 현대·기아차와 GM, 기타 업체에서 골고루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포드 차에 대한 수주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습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보고서 원문보기)
에스엘은 중국 시장의 감소를 미국과 인도에서 만회하며 성장성과 안정성을 강화시키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도 중국향 실적 감소를 만회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에스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 4%씩 증가한 3317억원과 122억원으로 전망한다. 중국 완성차의 출하 둔화로 중국 법인들의 연결·지분법 이익 기여가 줄겠지만 미국·인도·유럽 법인에서 타 신차용타이어(OE) 매출·수주가 확대돼 성장성·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다.
국내 부품업체들 중 상대적으로 매출 구성과 고객 다변화 정도가 크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현재 현대·기아차 매출이 65%, GM이 27%이며 기타 업체로부터의 매출이 8% 정도다.

4분기 이후에는 미국 테네시 법인에서 GM 크루즈 모델 25만여대에 램프 공급을 시작해 연간 약 400억원 규모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 포드향 수주도 늘어나 2017년부터는 폴란드 공장에서 연간 60만대 규모로 포드 피에스타 모델 부품을 생산해 120억원 정도의 매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