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일제 급등

[유럽마감]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에 일제 급등

뉴욕(미국)=이상배 특파원
2019.02.16 05:36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으로 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다.

15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1.41% 뛰어오른 368.9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1.89% 급등한 1만1299.80, 프랑스 CAC40지수는 1.79% 오른 5153.19로 장을 끝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보다 0.55% 높은 7236.68을 기록했다.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미국측 무역협상 대표인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우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면담하고 "양국 간의 협의가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백안관 로즈가든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과의 협상은 매우 잘(extremely well) 진행되고 있다"며 "'진짜' 무역 합의를 하는 데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주에도 미중 양국의 무역협상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음 주 협상 이후 언젠가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 협상대표들은 이날 베이징에서 이틀간에 걸친 고위급 무역협상을 끝내고 다음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무역협상을 계속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날짜(협상 기한)를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과 합의에 근접하거나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돼 협상 기한을 연장할 경우 관세는 우리가 현재 부과하고 있는 것과 같은 수준을 부과할 것"이라며 "관세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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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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