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무역협상 일단 GO" 폭락했던 중국증시↑

[Asia오전]"무역협상 일단 GO" 폭락했던 중국증시↑

정한결 기자
2019.05.07 11:45

아시아 주요 증시가 7일 오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긴 연휴 끝에 개장한 일본 증시는 무역 리스크로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반면 중화권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소식에 전날의 폭락 충격을 다소 벗은 모습이다.

이날 오전 중화권 증시는 상승세다. 오전 11시 36분(한국시간) 기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대비 0.9% 오른 2932.76을 기록하고 있다. 선전지수는 2.11% 오른 1547.82를,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대비 0.66% 오른 2만9404.42을 기록 중이다. 대만 자취엔지수는 0.87% 오른 1만987.06을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골적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예정된 미중협상 자체를 거부하지 않으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 트위터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매기던 10%의 관세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또, 3250억달러어치의 추가 제품에 조만간 25%의 비율의 신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역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식에 상하이종합지수는 6일 5.58% 급락했다.

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6일 오후 중국 측 무역협상단이 협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며 합의를 이루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CNBC에 따르면 중국 측은 이번주 열릴 예정이던 양국 간 무역협상에 참여할 계획이다.

반면 일본 증시는 하락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대비 0.77% 떨어진 2만2087.37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도 1610.38로 0.5%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중 무역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과도한 낙관론이 사라지면서 단기적으로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세계 경기 둔화 우려의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되고 엔고·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자동차 등의 수출주 중심으로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덴소(2.18%↓), 토요타(0.88%↓), 스바루(2.02%↓)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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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결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정한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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