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우려에 증시 또다시 '출렁'…"변동성 지속"

코로나19 우려에 증시 또다시 '출렁'…"변동성 지속"

정인지 기자
2020.04.24 16:23

[내일의 전략]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국내 증시가 다시 코로나19(COVID-19)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로나19라는 악재가 진정될 때까지 증시가 계속 출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지난 3월 급락장과 같은 충격은 재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72p(1.34%) 내린 1889.01로 마감 했다. 코스닥지수도 10.83p(1.68%) 내린 632.96으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는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주목을 받은 '렘데시비르'(Remdesivir)의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논란에 하락 출발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길리어드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해 "저조한 참여로 인해 조기 종료된 연구이기 때문에 의미있는 결론까지 이르지 못했다"고 반박했지만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단기간에 완성하기 어렵다는 우려를 불식시킬 수는 없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개인 이외 매수 주체 부재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증시가 하락했다"며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꺾인데다 일본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키는 역시 코로나19"라며 "변화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단기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시작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등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중에는 경제 활동 재개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당장 기댈 곳은 통화정책"이라며 "다음주 주요 선진국 통화정책 회의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동성은 금융위기 이후 주식시장을 가장 잘 설명해온 변수"라며 "일본은행은 연간 자산 매입 목표치 80조엔에서 무제한으로 목표를 변경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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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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