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의 ESG, 원전·녹색기술·순환경제 확대 기대감-KB證

尹정부의 ESG, 원전·녹색기술·순환경제 확대 기대감-KB證

황국상 기자
2022.05.12 08:54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2.5.11/뉴스1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 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2.5.11/뉴스1

KB증권은 12일 새 정부 출범 이후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원전, 녹색기술, 순환경제 관련 산업의 확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최효정·김준섭 연구원은 이날 '새 정부 출범, 주목해야 할 ESG 정책 및 산업'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정부는 2030년가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NDC(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는 유지하되 부문별로 현실적 감축수단을 마련해 2023년 3월을 시한으로 국가 계획에 반영키로 했다"며 "정부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원전, 녹색기술, 순환경제 3가지 주요 산업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들은 "새 정부는 110대 국정과제에서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수단으로 원전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조속 재개하고 계속 운전신청 기한을 수명만료 시점 2~5년 전에서 5~10년 전으로 변경해 가동중단 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올 8월까지 K택소노미(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서 제외됐던 원전을 포함하고 2023년 본격 현장 적용해 녹색투자 분야 자금유치와 지원을 할 계획이어서 신규원전 수요와 노후원전 수명연장 등으로 국내 원전기업 중장기 매출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직접공기포집(DAC) 등 녹색기술과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산업 등의 확대도 기대할 만하다고 평가됐다. 새 정부가 탄소중립 관련 녹색기술과 녹색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30년까지 녹색산업 규모를 30% 확대하겠다고 한 데 따른 기대감이다. 국정과제에는 △제조업의 녹색전환 가속화 △주력산업의 탄소중립 한계 기술 돌파를 위한 연구개발 산업 신설 및 시설투자의 세액공제 확대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유상할당 계획 확대 검토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으로 기후테크와 환경 IoT(사물인터넷), 바이오가스 등 녹색 신산업 집중 등 내용이 담겨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 등 순환체계 구축과 관련한 산업과 시장도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는 곳으로 꼽힌다. 최·김 연구원은 "올해 6월 시행되는 일회용 컵보증제를 시작으로 일회용품 사용량을 지속 줄이고 재활용 가치가 높은 폐자원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폐기물 규제를 제외하는 '순환경제전환 촉진법'이 제정될 전망"이라며 "이를 통해 생활 플라스틱 발생량을 2025년까지 20% 감축하고 열분해 비중을 2026년 10%로 늘리는 등 매각·소각 중심에서 열분해 재활용 방식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전반적 플라스틱 사용 규제 강화와 재활용 수요 증가에 따른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확대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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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머니투데이 황국상입니다. 잘하는 기자가 되도록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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