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사이클 돌아왔나…'이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조선 사이클 돌아왔나…'이 ETF' 순자산 1000억 돌파

김창현 기자
2024.04.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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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업종이 미·중 무역 갈등의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19일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34,695원 ▲1,410 +4.24%)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집중되며 순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3개월 만에 순자산 규모가 7배 가까이 증가해 국내 조선 관련 ETF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수익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날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중국의 조선업체와 기타 관련 산업에 대한 공격적 지원을 조사하겠다는 소식에 SOL 조선TOP3플러스의 일간 수익률은 8.66%를 기록하며 국내 ETF 중 1위에 올랐다.

증권가에서도 조선 업종을 낙관적으로 평가한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조선 섹터는 실적 개선 모멘텀과 수주세, 북미 함정 건조 기대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데 이어 글로벌 특수선 건조라는 새로운 촉매제까지 추가된 상황"이라며 "공급자 우위 시장이 펼쳐진 만큼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형 조선사마다 모멘텀이 상이해 ETF를 통해 분산 투자하는 게 효율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삼성중공업(26,000원 ▲150 +0.58%), HD한국조선해양(385,500원 ▲23,000 +6.34%), 한화오션(110,200원 ▲8,000 +7.83%) 등 3대 조선사를 포함할 뿐 아니라 HD현대중공업(641,000원 ▲29,000 +4.74%), 한화엔진(53,100원 ▲1,100 +2.12%), 한국카본(30,900원 ▲400 +1.31%) 등 12종목을 편입하고 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조선 섹터는 실적과 함께 조선사별 다양한 수주 기대감이 작용해 기관과 개인투자자의 투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SOL 조선TOP3플러스는 최근 한 달간 개인투자자가 250억원 이상을 순매수해 자산 규모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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