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탄 개미는 벌써 31% 수익…"조선 슈퍼사이클" 뭉칫돈 몰리는 ETF

빨리 탄 개미는 벌써 31% 수익…"조선 슈퍼사이클" 뭉칫돈 몰리는 ETF

김창현 기자
2024.05.03 09:10

신한자산운용은 SOL 조선TOP3플러스(33,905원 ▲1,960 +6.14%)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2주 만에 500억원 이상 증가하며 15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업황 호조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 미·중 무역 갈등에 따른 반사이익 등 조선주 전반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연이어 나오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이목이 쏠린다. 이같은 관심 속에 지난해 말 162억원이었던 SOL 조선TOP3플러스의 순자산은 4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기간 개인투자자의 순매수 금액은 500억원에 달한다.

조선주 랠리에 SOL 조선TOP3플러스의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최근 1개월, 3개월, 6개월,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13.8%, 24.70%, 31.47%, 12.37%로 전 구간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올해 1분기 국내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374,000원 ▲23,500 +6.7%), 삼성중공업(27,800원 ▲900 +3.35%), 한화오션(127,600원 ▲8,300 +6.96%)이 13년만에 동반 흑자를 기록하며 3차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SOL 조선TOP3플러스는 조선 3사의 투자 비중이 60% 이상이며 조선사와 조선기자재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조선주 상승 랠리에 올라탈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SOL 조선TOP3플러스는 국내 유일 조선업 집중 투자 ETF다. 3대 조선사인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조선사 비중이 80% 이상이고, 이외에도 한화엔진(45,800원 ▲2,450 +5.65%), 한국카본(44,800원 ▲5,200 +13.13%), 동성화인텍(25,650원 ▲1,950 +8.23%), 태광(41,200원 ▲3,450 +9.14%), 성광벤드(39,450원 ▲3,250 +8.98%) 등 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총 12개 종목에 투자한다.

김 본부장은 "실적 개선세와 함께 각각의 수주 기대감으로 대형 조선주 전반이 긍정적인데 개별 종목의 변동성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ETF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창현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창현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