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전략]

외국인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삼성전자가 6만원대로 추락했다. 기세는 한 풀 꺾였지만 미국발 'R(Recession·침체)의 공포'가 이어지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장중 2600선을 되찾았으나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전환했다.
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30포인트(0.21%) 내린 2575.5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장중 2615.80까지 올랐지만 하락 전환해 2600선을 다시 내줬다.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개인이 4625억원, 기관이 1230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5866억원 순매도였다.
업종별로는 CJ대한통운(80,300원 ▼1,100 -1.35%), 대한항공(27,950원 ▼900 -3.12%), 한진(16,140원 ▼520 -3.12%), 진에어(6,050원 0%), 흥아해운(1,745원 ▼27 -1.52%) 등이 오르면서 운수창고가 2%대 상승했다. 섬유의복, 통신업은 1%대 강세였다. 서비스업은 강원랜드(15,270원 ▼30 -0.2%)가 카지노 규제 완화 소식에 7%대 오르면서 강보합세였다. 전기가스업,금융업도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의약품, 기계, 의료정밀, 건설업은 1%대 약세였다. 제조업, 유통업,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및금속, 비금속광물,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품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업을 대표하는 두 종목의 희비가 갈렸다. SK하이닉스(2,764,000원 ▲79,000 +2.94%)는 전일 대비 2.97% 오르면서 전일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그러나 삼성전자(354,000원 ▼8,500 -2.34%)는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면서 전일 대비 1.43% 하락해 6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404,500원 ▲4,500 +1.13%)과 삼성SDI(555,000원 ▲33,000 +6.32%)은 2%대 강세였다. KB금융(158,300원 ▼4,800 -2.94%), 신한지주(100,900원 ▲100 +0.1%), 네이버(NAVER(229,500원 ▼5,500 -2.34%))는 1%대 강세였고 기아(154,900원 ▼3,900 -2.46%)는 강보합세였다. 반면 삼성전자(354,000원 ▼8,500 -2.34%), 삼성바이오로직스(1,374,000원 ▼56,000 -3.92%), 현대차(613,000원 ▲12,000 +2%), 셀트리온(170,300원 ▼3,300 -1.9%), POSCO홀딩스(356,500원 ▼10,500 -2.86%)는 1%대 내렸다. 삼성물산(491,500원 ▲6,000 +1.24%)과 LG화학(338,000원 ▼4,500 -1.31%)은 약보합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이날 증시에 대해 "코스피는 장 초반 1%대 상승하며 아시아시장에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외국인 순매도가 확대되면서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했다"라며 "외국인은 전기전자 대형주를 중심으로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으나 내수주, 방어주 업종으로는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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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금리인하에 영향을 줄 매크로(거시경제) 지표에 주목한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2분기 비농업부문 노동생산성과 8월 ADP 민간고용,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서비스업, 마킷 서비스업 발표가 예정됐다"라며 "제조업 지표 부진에 투자심리가 위축됐으나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경우 경기침체 우려를 낮출 수 있다"라고 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7포인트(0.88%) 내린 725.28에 마감했다. 개인이 348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8억원, 240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에스엠(76,400원 ▼2,900 -3.66%), 와이지엔터테인먼트(45,250원 ▼1,350 -2.9%), 스튜디오드래곤(23,400원 ▼650 -2.7%), 애니플러스(2,120원 ▼80 -3.64%) 등이 오르면서 오락문화가 1%대 강세였다. 금융은 1%대 약세로 마감했고 제조, 건설, 유통, 기타서비스는 약보합, 운송은 강보합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펄어비스(39,450원 ▲450 +1.15%)가 3%대 강세를 나타냈다. 휴젤(242,000원 ▼9,000 -3.59%)은 1%대 강세, HLB(48,100원 ▼2,000 -3.99%)는 강보합세였다. 반면 엔켐(31,100원 ▼300 -0.96%)은 7%대 내리면서 마감했고 리가켐바이오(134,600원 ▲100 +0.07%), 레인보우로보틱스(590,000원 ▼25,000 -4.07%)가 3%대, 셀트리온제약(41,900원 ▼1,400 -3.23%), 리노공업(92,600원 ▲300 +0.33%), 실리콘투(33,200원 ▼600 -1.78%), 에코프로(116,000원 ▼1,500 -1.28%)는 2%대, 에코프로비엠(169,400원 ▼2,900 -1.68%)은 1%대 내렸다. 알테오젠(353,500원 ▼16,000 -4.33%), 삼천당제약(253,500원 ▼9,500 -3.61%), 클래시스(46,700원 ▲750 +1.63%)는 약보합세였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으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335.9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32% 내린 7691만5000원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