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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23,200원 ▼300 -1.28%)(이하 한컴)이 삼성SDS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회 빅데이터 플랫폼(AI국회) 구축 1단계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한컴이 AI 솔루션을 공식 출시한 뒤 첫 공공 계약이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국회와 외부 협약 기관의 데이터를 통합한 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처리해 입법부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한컴과 삼성SDS는 KT·메가존과의 입찰 경쟁에서 1단계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약 13개월 동안 116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양사는 국회 내외부의 데이터를 AI가 활용할 수 있는 환경으로 전환하고, 통합된 정보 제공이 가능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작업에 착수한다. 한컴의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AI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와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FabriX)’를 통해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 AI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 의도를 분석하고 법률안 초안, 국정감사 질의자료, 보도자료 등 국회 특화 문서를 자동 작성하는 '한컴어시스턴트'도 적용될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국회 사업 수주는 한컴의 AI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국회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공공 시장 레퍼런스를 중심으로 수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는 AI 사업 수익화에 속도를 내 실질적인 매출과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