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샌즈랩(6,860원 ▼200 -2.83%)은 한전KDN, 케이사인과 함께 '2025년 양자내성암호 시범 전환 지원'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원격검침인프라(AMI)의 양자내성암호(PQC) 시범 전환 및 검증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에너지, 의료, 행정 등 주요 산업 분야별 정보시스템의 암호체계를 PQC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산업 분야별 암호체계 시범 전환을 통한 절차와 적용 사례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샌즈랩이 이번에 추진하는 것은 에너지 분야의 PQC 전환이다. AMI는 사용 전력 사용량을 원격으로 검침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AMI 시스템이 공격을 받으면 개인정보 유출이나 금전적 피해로 그치지 않고 금융 시스템 마비, 대규모 정전 등 국가 인프라의 연쇄적 마비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PQC 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 샌즈랩의 설명이다.
한전KDN이 AMI 시스템의 양자내성 전환 실증 환경을 구축하고 케이사인은 기존 레거시와의 호환성 유지를 위한 하이브리드 인증 시스템을, 샌즈랩이 암호전환 관리 시스템 개발을 담당한다.
샌즈랩은 암호화 전환이 시범적으로 이루어지면 AMI 인프라뿐만 아니라 국가 공동인증 인프라, 사설 인증 공개키기반구조(PKI)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초기 단계인 양자 보안 기술을 선도할 기회를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빈번한 알고리즘 변화에 따른 보안 유지 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 향상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전력 에너지는 국민 생활과 산업 발전에 물과 공기와도 같은 중요한 부분인 만큼 기업의 신뢰도와 기술력을 동시에 입증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사 AI NDR 솔루션 MNX를 활용해 향후 산업별 양자내성암호화 전환 모니터링 표준을 수립하고 전환을 지원하는 보안 평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