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회사채 발행 22.6%↓…연초 투자 집행 종료 영향

3월 회사채 발행 22.6%↓…연초 투자 집행 종료 영향

지영호 기자
2025.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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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기업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21조3478억원으로 전월(27조5635억원) 대비 22.6% 감소했다. 연초 기관투자자의 투자 집행이 마무리되면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발행이 줄어든 영향이다.

2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3월 주식·회사채 공모발행액은 21조8168억원이다. 주식 발행은 4690억원으로 전월(4432억원) 대비 5.8% 증가했지만 회사채 발행 감소로 전체 발행액은 전월보다 6조1898억원(22.1%) 줄었다.

주식 부문에서 기업공개는 1689억원으로 전월 2054억원 대비 17.8% 감소했다. 기업공개 건수가 감소하고 전월과 같이 중소형 IPO(기업공개) 위주로 진행된 영향이다. 유상증자는 3002억원으로 전월 2378억원 대비 26.3% 증가했다.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목적 등으로 진행한 현대차증권 1620억원, 지아이이노베이션 1112억원의 유상증자가 영향을 미쳤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49건 4조2020억원으로 전월 대비 61.0% 급감했다. 운영자금 목적 발행 비중이 18.0%포인트 하락한 반면 차환 목적 발행 비중은 20.0%포인트 상승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 비중이 78.3%로 전월보다 상승했으며 A등급 회사채는 감소했다.

금융채 발행은 207건, 15조2259억원으로 전월(15조8679억원) 대비 4.0% 줄었다. 금융지주채가 42.1% 감소했으나 은행채(1.1%↑)와 기타금융채(1.1%↑)는 소폭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은 109건, 1조9199억원으로 전월 9256억원 대비 107.4% 급증했다. 특히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 발행이 64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84.4%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704조6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9850억원(0.4%) 늘어났다. 일반회사채는 소폭 순발행 기조를 유지했다.

한편 기업어음(CP)과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118조8299억원으로 전월 대비 0.6% 증가했다. CP 발행은 18.3% 감소한 반면 단기사채는 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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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호 산업2부장

'두려울수록 맞서라' 처음 다짐을 잊지 않는 기자를 꿈꿉니다. 2026년부터 산업2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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