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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큐브엔터(12,710원 ▼290 -2.23%))가 엔비디아의 공식 협력사 '아이스테이징(istaging)'과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큐브엔터는 4일 엔비디아의 공식 협력사이자 대만의 XR(확장현실) 및 3D 시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아이스테이징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위한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이스테이징은 지난달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2025'의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키노트에서 공식적인 엔비디아 협력사로 이름을 올린 기업이다. 현실 세계의 사물이나 시스템을 가상공간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기술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기업으로 통한다.
현재 루이비통, 디올, 불가리 등 LVMH 그룹에 명품 브랜드의 3D 상품화 및 가상 전시실과 원격 가이드 투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리테일 명품 분야 XR에서 수년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실시간 4D 콘서트를 주제로 실증을 진행 중이다.
큐브엔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당사 아티스트의 콘서트, 팬미팅, MD 팝업 및 전시회 등에 아이스테이징의 독보적인 3D-GS, 4D-GS 기술을 도입해 몰입도 높은 가상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효율적이고 다양한 팬 인터랙티브 활동 및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게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양사의 이러한 시도는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형성해 더욱 다양한 가상 팬 경제 모델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이스테이징이 협력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타 투자자 및 글로벌 기술회사와의 컨소시엄을 통한 다양한 방식의 투자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진정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업무협약이 본궤도에 오를 시 중국시장 내 큐브엔터의 영향력도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큐브엔터는 운영 중인 중국법인(Beijing Kuxing Culture Media Co., Ltd.) 외에도 한한령 해제가 가시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다방면의 진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아이스테이징을 통해 확보하게 되는 AI·디지털 역량 역시 중국 진출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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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이스테이징은 대만 타이베이 본사 외에도 미국과 유럽(프랑스), 아시아(한국)에 각각 지사를 두고 있다. 큐브엔터와 체결하는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아시아 지사가 아닌 아이스테이징 대만 본사가 계약 주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