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스피어, 스페이스X 특수합금 장기 공급계약 체결

[더벨]스피어, 스페이스X 특수합금 장기 공급계약 체결

김인규 기자
2025.08.01 14:34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우주항공 특수합금 전문 글로벌 공급망 관리업체 '스피어(44,600원 ▲6,100 +15.84%)코퍼레이션'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민간 우주발사업체 '스페이스X'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스피어는 오는 2035년 말까지 10년간 스페이스X에 니켈, 초합금 등 고성능 특수합금을 공급하게 된다. 계약 종료 후 최대 3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총 계약 규모는 10년 간 약 1조5440억원이다. 오는 2026년 확정 공급 물량은 772억원으로 스피어의 지난해 매출(26억원) 대비 2969%에 달한다.

향후 스페이스X의 로켓 발사 횟수 증가에 따라 공급 물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실제 지난 5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스페이스X가 화성 유인 탐사를 목표로 개발 중인 대형 우주선 '스타십'의 연간 발사 허가 횟수를 기존 5회에서 최대 25회까지 늘렸다.

스피어는 스페이스X에 로켓 발사체용 핵심 부품에 사용되는 특수합금 소재를 공급하는 글로벌 벤더사다. 희소성과 복합 매니지니먼트 능력을 모두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피어는 이를 바탕으로 한 스페이스X와의 연이은 특수합금 공급 계약 체결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3월 합병 이후 누적 수주 금액은 약 431억원으로 합병 전 라이프시맨틱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25억원) 대비 약 18배 규모에 해당한다.

스피어는 이번 장기 계약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관리 핵심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 방산, 에너지 등의 업체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프레시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우주항공시장 규모는 지난해 4766억 달러(696조 6000억원)에서 오는 2033년 약 9168억 달러(1339조 9000억원)로 커질 전망이다.

스피어 관계자는 "이번 장기 공급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피어의 역량과 기술력, 품질 경쟁력이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장기적인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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