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12,745원 ▼55 -0.43%)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508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연말 기준 순자산 1323억원에서 약 283% 성장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미국 대표 배당 ETF인 DIVO를 복제한 상품이다. DIVO는 최근 1개월 0.14%, 3개월 7.34%, YTD(연초 이후) 9.26%, 1년 15.94% 수익을 기록하며 SCHD(미국배당다우존스) 수익률을 앞서고 있다(SCHD 1개월 수익률 -2.71%, 3개월 3.09%, YTD -0.75%, 1년 2.45%).
SCHD는 배당 수익률 상위 50% 이상 종목을 편입하게 돼 있는 패시브 ETF이기 때문에 배당이 성장하는 테크주는 편입 가능성이 낮고, 주가 성장이 빠른 종목은 배당수익률이 내려가 편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실제 지난해 3월 AI 반도체로 상승세를 타던 브로드컴이 주가 급등으로 인한 배당수익률 하락으로 SCHD에서 편출된 바 있다.
반면 DIVO와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배당이 성장하는 테크주를 시장 하락시기에 빠르게 편입 및 비중 확대하면서 성과를 끌어올렸다.
배분율도 꾸준히 늘고 있다.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상장 초기 0.47%로 시작한 월분배율이 최근 0.82%까지 오르며 9.6% 수준의 연간 분배율을 달성했다.
수익률과 배분율에 힘입어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올해 개인 순매수 3072억원을 달성했다. 국내 상장된 미국배당다우존스형 ETF 11종을 모두 뛰어넘었다. 지난 6월 이후 약 2개월간 개인 순매수는 715억원 규모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의 연 9% 수준의 높은 월분배율을 비로해 기존 미국배당주 상품과 차별화된 수익률 성과를 직접 확인한 개인 투자자들이 한국판 DIVO인 이 상품을 꾸준히 순매수 중이다"며 "이 ETF는 탄력적인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뿐만 아니라 기존 배당주의 한계를 뛰어넘는 종목 선정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더불어 주가 상승까지 원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