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파월 발언, 뉴욕보다 더 먹혔다

코스피 또 사상 최고치…파월 발언, 뉴욕보다 더 먹혔다

김지훈 기자
2025.10.15 14:51

(상보)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561.81)보다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에 개장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7.96)보다 5.21포인트(0.61%) 상승한 853.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1.0원)보다 1.9원 내린 1429.1원에 출발했다. 2025.10.15. park7691@newsis.com /사진=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3561.81)보다 18.83포인트(0.53%) 오른 3580.64에 개장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47.96)보다 5.21포인트(0.61%) 상승한 853.17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31.0원)보다 1.9원 내린 1429.1원에 출발했다. 2025.10.15. [email protected] /사진=

코스피지수가 15일 장중 3650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양적 긴축 중단을 시사한 가운데 기관 주도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혼조세로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와 다른 양상이다. 해외 기관에서는 한국 증시의 상승여력을 두고 4200 도달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날 오후 2시39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46% 오른 3649.28에 거래됐다. 한 때 3653.57까지 상승했다. 전날 장중 기록했던 장중 사상 최고치(3646.77)보다 높다.

개인이 7656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억원, 6972억원 순매수 중이다.

삼성전자(180,100원 ▼8,900 -4.71%)(+3.60%), SK하이닉스(933,000원 ▼62,000 -6.23%)(+2.25%), LG에너지솔루션(384,500원 ▼9,500 -2.41%)(+0.26%), 삼성바이오로직스(1,585,000원 0%)(+9.44%), 삼성전자우(126,300원 ▼7,300 -5.46%)(+2.21%), 두산에너빌리티(100,900원 ▼1,700 -1.66%)(+8.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69,000원 ▼31,000 -2.21%)(+1.50%), 현대차(490,000원 ▼11,000 -2.2%)(+0.34%), HD현대중공업(511,000원 ▼12,000 -2.29%)(+2.42%), KB금융(152,200원 ▲2,800 +1.87%)(+4.24%) 등 시가총액 상위권이 일제히 오름세다.

글로벌 IB(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13일(현지시간) 반도체, 방산, K컬처 등 구조적 성장 산업의 슈퍼사이클이 진행되고 있고 여기에 정부 개혁 드라이브가 맞물리며 코스피가 42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중 무역 긴장 재점화로 단기 조정이 나타나는 때가 매수기회라는 분석이다. 모건스탠리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교역 긴장 심화, 미국 셧다운 우려, 원화 약세 등으로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파월 의장은 14일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설에서 "은행 시스템 내 준비금이 충분한(ample) 수준에 도달한다고 판단되는 시점에 대차대조표 축소(양적긴축)를 중단할 계획"이라며 "그 시점이 앞으로 몇 달 내에 올 수 있다"고 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중국의 조선업체 제재에 따른 미중 갈등 재고조로 1%대 급락 출발한 이후 장중 파월 의장의 완화적인 발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장 후반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산 식용유 품목 수입 금지 검토 소식으로 재차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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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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