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틀러, AI·핀테크·물류·프롭테크 등 스타트업 9개사 신규투자

앤틀러, AI·핀테크·물류·프롭테크 등 스타트업 9개사 신규투자

김경렬 기자
2025.10.29 14:49

'아이디어'보다 '실행력'
최대 5억 후속 투자 확약

/사진=앤틀러코리아
/사진=앤틀러코리아

글로벌 스타트업 스튜디오 앤틀러그룹의 한국지사 앤틀러코리아가 '스타트업 제너레이터(육성) 6기'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9개 팀에 신규 투자를 집행했다고 29일 밝혔다.

6기 투자 대상 기업은 △해운의 잠재기회를 찾아주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네비오(NAVIO) △AI 학습용 도서 데이터 라이선스 멘탯(mentat) △부동산 담보 부실채권(NPL) 평가 자동화 리커버리브릿지(RecoveryBridge) △초개인화 세일즈 랜딩페이지 젠페이지(GenPage) △AI 검색 최적화(GEO) 솔루션 체인시프트(ChainShift.ai) △광고 성과 극대화 AI 제트(ZET AI) △식물 연구용 고처리량 실험 인프라 포모나에이아이(Pomona AI), △초개인화 몰입 학습공간 프로네시스(Phronesis) △독자 자동 추출 기술로 여는 Next-Gen Coffee 커피체리(CoffeeCherry) 등이다.

이들 기업은 내년 초 '앤틀러 포트폴리오 쇼케이스'에서 국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향후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6기에 오른 투자 대상에는 프랑스와 노르웨이 출신 외국인 창업자로 구성된 글로벌 팀과, 이미 매출을 내 성장성을 입증한 팀이 포함돼 있다.

앤틀러코리아 파트너 강지호는 "이번 6기 팀들은 이미 시장에서 가능성을 증명했으며, 이제는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할 차례다"며 "앤틀러는 아이디어나 특허, 수상요건 등 외형적인 요소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시장의 검증을 받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팀을 발굴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앤틀러코리아는 창업자를 개인 단위로 선발해 10주간 팀 빌딩과 아이디어 검증을 거쳐 극초기 단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미 매출이 발생하는 스타트업을 위해서는 '패스트트랙(Fast-Track)'으로 신속한 투자 심의를 진행한다. 투자심의위원회 통과팀에는 최소 1억5000만원의 프리시드(Pre-seed·초기 팀 구성단계) 투자를 집행한다. 국내외 VC의 후속 투자는 2억~5억원까지 사전 확약된다.

앤틀러코리아는 현재 7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반기부터는 AI 혁신 분야 스타트업 발굴·투자에 집중할 예정이다. 내년 3월에는 8기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앤틀러코리아는 한국 초기 창업 생태계의 핵심 투자 기관으로 2021년 설립 이후 국내 58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단순한 아이디어보다는 실행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중심으로 지원 업체를 선발하고 그룹사의 네트워크를 통해 창업자들의 세계 무대 도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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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경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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