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안타증권이 3일 KT(62,000원 ▲200 +0.32%)에 대해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계획이 순항 중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7% 높은 5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T는 2028년 연결 자기자본이익률(ROE) 9~10%를 목표로 인공지능(AI)·정보통신(IT) 매출 성장, 수익성 제고, 비핵심 자산 유동화,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진행 중이다.
3분기 누적 기준 AI·IT 매출 비중은 7%(9000억원)로 지난해(7%·1조1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추진 중인 AI전환(AX)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내다봤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저성장·저수익 사업 합리화가 지속되며 영업이익률(OPM) 개선도 이뤘다"며 "특히 헬스케어·물류솔루션·태양광 구축 등 23개 저성장·핵심역량 미보유 사업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수익성을 끌어올린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핵심 자산 유동화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지난해 이후 유휴 부동산·투자자산 정리로 매각이익 824억원·현금 2,758억원 확보했고, 부동산은 통신국사 최적화로 개발·매각 대상인 유휴자산을 유동화하는 한편 투자자산은 전략적 재무효용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고 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예정돼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며 "다만 최근 해킹사태로 인한 4분기 비용 발생 가능성과 신임 대표이사 선임을 고려해 단기적으론 보수적인 접근을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