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ETF 중 수익률 2등

삼성자산운용은 'KODEX 은선물(H)(11,615원 ▼795 -6.41%)' ETF(상장지수펀드) 1개월 수익률이 전날 기준 20.5%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체 ETF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익률이다.
KODEX 은선물(H)은 높은 수익률을 이어가고 있다. 각 기간별 수익률은 △3개월 38.0% △6개월 56.7% △1년 76.7% △YTD(올해 첫 거래일 기준) 86.3%다.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도 큰 폭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전날까지 KODEX 은선물(H)의 개인 순매수액은 135억원이다. 올해 들어 전날까지 개인 순매수는 1355억원이다.
KODEX 은선물(H)가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개인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은 은 가격이 상승하고 있어서다. 은 가격은 지난 9일 온스당 60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 상승폭은 금 가격 상승폭을 앞질렀다. 금 관련 주요 ETF들의 1개월 수익률은 2~6%에 그친다.
은은 안전자산이면서 동시에 산업용으로 사용되는 원자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이달 인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은 가격이 상승했다. 또 은이 사용되는 AI(인공지능) 반도체, 태양광, 전기차, 배터리 등 첨단∙친환경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김선화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은 "최근 은 가격의 상승은 단기 이벤트가 아니라 산업 수요 기반의 구조적인 변화에서 비롯된 흐름"이라며 "KODEX 은선물 ETF는 금 가격 변동성과 차별화된 산업재 성격의 수익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