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 글로벌 고객사 수주…인도네시아 신공장 시너지 본격화

다이나믹디자인, 글로벌 고객사 수주…인도네시아 신공장 시너지 본격화

박기영 기자
2025.12.11 10:07

타이어 금형 전문기업 다이나믹디자인(262원 ▼2 -0.76%)는 최근 △노키안타이어(Nokian) 250세트(set) 프로젝트와 △아이콘타이어(Icon Tire) 63규격·63세트 프로젝트 등 주요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로부터 직접 수주를 잇달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아이콘타이어 프로젝트의 경우 현 계약 물량 외에도 약 100세트 규모의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한국 본사의 정밀 금형 생산라인에서 전량 제작되며 고부가가치 금형 공급을 중심으로 한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치르본(Cirebon) 신공장은 올해 가동 이후 가자퉁갈, 엘랑페르다나 등 현지 제조사로부터 초도 수주를 확보하며 동남아 시장 대응을 위한 전용 생산기지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회사는 인도네시아 법인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을 공고히 한 뒤, 향후 인도·중동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으로 생산·공급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장기적으로 다이나믹디자인의 핵심 글로벌 생산 허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반둥 프로그램센터는 회사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조직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센터는 한국·루마니아·인도네시아 등 전 생산거점에서 필요한 생산·검사 도면 및 고객 요구 도면을 100% 자체 완성하는 체계를 목표로, 본사 기술 표준의 현지 완전 내재화를 추진 중이다. 내년부터는 고객 요구에 따른 설계 업무의 상당 부분을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수행할 수 있게 돼, 글로벌 프로젝트의 설계 대응 속도와 유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도네시아 법인은 약 250명의 현지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 중 20% 이상이 한국 본사에서 생산·품질·기술 교육을 이수했다. 회사는 내년까지 추가로 약 210명을 채용하고 설비를 확충해 동남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인력 및 설비 확충, 공정 표준화를 기반으로 회사는 2030년까지 글로벌 기준 원가율을 6% 이상 절감한다는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생산 거점 간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하고, 설계·검증 기능의 현지화와 자동화 수준 고도화를 추진함으로써 비용 구조 개선과 수익성 강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다이나믹디자인 관계자는 "한국 본사는 글로벌 고객사와의 직접 프로젝트 수주 확대를 통해 기술 중심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법인은 동남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 대응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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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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