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영호·윤진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리포트에서 "SK하이닉스(830,000원 ▼63,000 -7.05%)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8만원으로 상향한다"며 "2026년 BPS(주당순자산가치)에 PBR(주가순자산비율)는 3.3배로 대표 메모리 기업들의 12개월 선행 PBR 평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직전 SK하이닉스 목표가는 86만원이었다.
류 연구원은 "2026년 압도적인 ROE(자기자본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저평가 영역이 지속되고 있다"며 "예상보다 빠른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2026년 실적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2026년 영업이익을 2025년 대비 133.1% 성장한 105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HBM은 180억Gb 출하하며 전년 대비 37% 성장할 전망이다.
류 연구원은 "D램이나 낸드 공급사 모두 투자에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전략적인 부분도 있으나 공간적 제약이 가장 큰 걸림돌인데, SK하이닉스의 경우 2027년 용인 클러스터 이전까지 HBM용으로 대부분 사용될 M15X를 제외한 공간이 부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높아진 메모리 가격으로 인해 일반 제품 생산에 어려움이 증가했고, 이에 따라 스마트폰·PC 기업 등의 수요 감소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 시장의 재고 상황과 투자 계획 등을 고려한다면 단기적으로 수급불균형에 의미있는 영향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