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순자산 3조에서 25조로 급증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ACE ETF(상장지수펀드)의 시장점유율 상승 폭이 ETF 사업자 가운데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ETF 시장점유율은 8.53%다. 전년말 대비 0.97%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 상위 10개 사의 ETF 시장점유율이 평균 0.04%포인트 감소했다.
ACE ETF는 최근 3년간 꾸준히 성장했다. 순자산총액은 2022년 말 3조527억원에서 지난해 말 25조3505억원으로 늘었다. 점유율은 3.89%에서 8.53%까지 2배 이상 높아졌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ETF 성장 이유로 차별화된 상품 공급을 꼽았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8개 상품을 포함해 최근 3년간 신상품은 54개를 내놨다.
이 중 지난해 10월 말 상장한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8,065원 ▲470 +6.19%) ETF는 상장 당일에만 개인 순매수 28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173개 ETF 중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250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품은 ACE 미국AI테크핵심산업액티브 ETF를 포함해 단 3개에 불과하다.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등 최근 3년간 상장한 상품도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ACE 미국빅테크TOP7 Plus(21,350원 ▲615 +2.97%)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20,965원 ▲680 +3.35%)로 유입된 개인 순매수액은 1840억원과 1302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라인업 상품 또한 성장세에 기여했다. 2021년 국내 최초로 상장한 금현물 ETF인 ACE KRX금현물(31,835원 ▲295 +0.94%) ETF는 지난해 개인 순매수 1조1972억원을 기록, 국내 상장 ETF 1058개 중 연간 개인순매수 8위에 이름을 올렸다. ACE 미국S&P500 ETF(개인 순매수액 5760억원), ACE 미국나스닥100 ETF(4518억원)도 꾸준히 개인투자자 선택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해국내 ETF 시장 개인 순매수액의 약 10%인 3조3985억원이 ACE ETF로 유입됐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지난해에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빅테크 상품뿐 아니라 연금계좌에서 투자하기 좋은 배당 및 채권형 신상품도 선보였고, 기존에 상장된 상품의 경우 주식 비중을 높이거나 기초지수 산출 방식을 변경하는 등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했다"며 "ACE ETF는 새해애도 투자자에게 도움이 되는 상품과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