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메모리 산업구조 바꿀 것" SK하이닉스 목표가↑-DS

"휴머노이드, 메모리 산업구조 바꿀 것" SK하이닉스 목표가↑-DS

방윤영 기자
2026.01.06 08:50
SK하이닉스 /사진=뉴시스
SK하이닉스 /사진=뉴시스

DS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1,222,000원 ▼3,000 -0.24%)의 목표주가를 기존 65만원에서 80만원으로 올렸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휴머노이드 산업의 성장 속도가 빨라질수록 메모리는 경기 순환이 아닌 플랫폼 확산에 따른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로봇 본체에서는 온디바이스 추론과 실시간 제어 비중이 커지면서 저전력·고집적 특성을 갖춘 LPDDR(저전력 더블데이터레이트) 탑재량이 로봇 1대당 꾸준히 증가하고 이는 보급 대수 확대 자체가 곧 메모리 비트 수요 증가로 직결되는 가장 직관적인 수혜 구조"라고 말했다.

이어 "동시에 백엔드 학습·운영 인프라에서는 HBM(고대역폭메모리) 투자가 구조적으로 확대된다"며 "휴머노이드는 단일 디바이스 수요에 그치지 않고 LPDDR과 HBM을 동시에 자극한다"고 했다.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대비 2조8000억원 상향한 16조7000억원(영업이익률 54%)으로 예측했다. 전분기 대비 47% 증가한 규모다. DRAM(D램)과 NAND(낸드)의 가격은 전분기 대비 각각 19%, 18%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올해 1분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최근 SK하이닉스가 M15X(충북 청주 D램 공장)에서 예정보다 4개월 빠른 일정으로 다음달부터 HBM4용 1b D램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진다. 최대한 빠르게 B/G(비트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반도체 생산량 증가율)를 늘리는 전략을 통해 사이클 수혜를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대비 105% 증가한 92조4000억원(영업이익률 59%)으로 재차 상향 조정한다"며 "이익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80만원을 상향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