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상폐 기업 중 15%가 '결산 관련 부실'

최근 5년 상폐 기업 중 15%가 '결산 관련 부실'

김지현 기자
2026.02.09 12:00
한국거래소의 '2025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 안내' 자료에 따른 결산 관련 상장폐지 현황./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의 '2025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 안내' 자료에 따른 결산 관련 상장폐지 현황./사진제공=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최근 5년간 상장폐지된 기업의 15.7%가 결산 관련 사유로 퇴출당했다고 밝혔다.

9일 한국거래소의 '2025사업연도 결산 관련 시장참가자 유의사항 안내'에 따르면 최근 5년(2021~2025년)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기업은 총 254개사다. 이중 결산 관련 사유로 상폐된 기업은 40개사로 15.7%를 차지한다. 지난해 기준 전체 상폐기업 중 결산 관련 상폐사는 전년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사유별로 보면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된 기업이 지난 5년간 37개사, '사업보고서 미제출'은 3개사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는 "상장법인의 감사보고서는 투자판단에 중요 정보를 포함하고 시장조치를 수반할 수 있어 보고서 수령 즉시 이를 공시해야 한다"며 "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주주에게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결산 시기에 경영 안정성이 미흡하거나 재무 상태가 불안정한 기업에 투자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투자와 관련된 중요 공시가 집중되고 상장폐지 등 중요한 시장 조치가 수반돼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거래소는 "감사보고서 제출 관련 외부감사인 등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공시유도 및 감사의견 비적정 기업에 대한 적시 시장 조치를 취하는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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