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플리토, 일본 AI 통번역 시장 '안착'

[더벨]플리토, 일본 AI 통번역 시장 '안착'

김인규 기자
2026.02.23 13:43
플리토가 일본 시장에서 AI 데이터 및 솔루션 사업을 확장하며 지난해 매출 50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180% 성장했습니다. 특히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의 성장률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으며, B2B AI 통번역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으로 B2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연결 기준 360억원의 매출과 77%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및 솔루션 기업 플리토(13,820원 ▲390 +2.9%)가 일본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글로벌 AI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플리토 일본 법인(플리토 재팬)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5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2024년 매출인 약 18억원 대비 180% 이상 증가한 수치로 일본 시장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이다.

일본 법인은 애니메이션·게임·출판 등 일본 핵심 콘텐츠 산업 중심의 고품질 로컬라이제이션 비즈니스를 통해 기반을 구축했다. 데이터 기반의 번역 공정으로 업계에서 통용되는 수동 방식 대비 속도 및 정확도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현지 대형 고객사들의 신뢰를 얻은 점이 컸다. 품질 기준이 높고 보수적인 일본 언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수요를 정밀하게 공략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성장의 가장 큰 전환점은 AI 동시통역 솔루션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이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약 5배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입지를 넓히는 중이다. 특히 현지 국제 행사 및 대형 전시회를 중심으로 도입이 확대돼 ‘메타 페스티벌 재팬 2025’ 등 글로벌 빅테크 주요 행사들의 메인 통번역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B2B AI 통번역 기술을 일상으로 확장한 초개인화 AI 통번역 솔루션 ‘챗 트랜스레이션(Chat Translation)’을 앞세워 B2C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여행부터 비즈니스까지 다양한 실생활 사례를 중심으로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등 일본 시장 내 서비스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일본 법인은 자사 언어 데이터 자산과 자체 AI 엔진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특유의 높은 품질 기준을 충족해 현지에서 AI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플리토는 2025년 한 해 동안 연결 기준 3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대비 7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6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작년 일본 법인의 성장은 플리토의 AI 데이터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수익 모델로 검증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전 세계가 언어의 장벽 없이 연결되는 글로벌 언어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