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쭉날쭉 상장事記] 유비쿼스, 넥싸이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바이랩 등 4개 핵심 자회사 보유

코스닥 상장사 유비쿼스홀딩스(14,780원 ▼960 -6.1%)가 주주가치 제고와 인수합병(M&A)를 통한 사업 확장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유비쿼스, 넥싸이트, 유비쿼스인베스트먼트, 바이랩 등 4개 자회사를 보유한 기술 투자 전문 지주회사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비쿼스홀딩스는 최근 공시를 통해 이달 말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1주당 배당금은 240원. 전년(130원) 대비 110원 올린 수준이다. 총 39억6310만원을 배당금으로 사용한다.
이번 배당금은 비과세 대상이다. 지난해 12월 3일 유비쿼스홀딩스는 임시주총을 통해 주식발행 초과금을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하는 '자본준비금 감소의 건'을 결정했다. 총 120억원이 배당재원으로 활용된다. 이 결정으로 유비쿼스홀딩스의 주주들은 올해부터 분리과세 법안과 무관하게 비과세 혜택을 적용받는다. 이달 말 지급하는 배당금을 제외하면 남은 비과세 배당금은 약 80억원이다.
유비쿼스홀딩스는 이미 2023년부터 조정 후 당기순이익의 70%를 배당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환원율 수준은 2028년까지 유지된다.
유비쿼스홀딩스는 이상근 대표가 50.10%(지난해 말 기준)를 보유해 최대주주에 올라 있다. 회사 일부 임원들이 각각 1%대 지분을 갖고 있고 소액주주의 총 지분률은 26.12%다. 유비쿼스홀딩스의 투자자로 최근 '슈퍼개미'와 '주식농부'로 알려진 박영옥 스마트인컴 대표가 새롭게 2대주주에 올랐다. 박영옥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유비쿼스홀딩스 주식을 장내 매집해 지분 7.13%를 확보했다.
유비쿼스홀딩스 자회사인 유선인터넷 데이터전송장비 제조·판매사 유비쿼스(14,140원 ▲160 +1.14%)도 올해부터 3년간 당기순이익의 40%(기존 30%)를 주주에게 환원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비쿼스는 국민연금의 투자 포트폴리오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1월 2일 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유비쿼스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유비쿼스가 발행주식의 1.7%(25만2890주)를 소각하면서 전체 총지분이 줄었고, 국민연금의 지분율이 자동 상승했다.
유비쿼스홀딩스의 재무구조도 안정적이다. 유비쿼스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8% 증가한 1556억원, 영업이익은 113.3% 늘어난 30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9.7%에 이른다. 회사는 지주사 체제를 구축한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자회사 성장에 힘입어 꾸준히 흑자를 내왔다. 2024년 5월에는 중견기업부에서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되기도 했다.
유비쿼스홀딩스가 보유한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440억원. 이 돈의 일부는 신사업 확장을 위한 인수합병(M&A) 전략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유비쿼스홀딩스는 최근 주주총회에서 신사업 '볼트온(유사기업 인수합병)'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외형확장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내비쳤다. 추가 조달금 없이도 쌓아둔 현금만으로 사업체를 편입할 수 있는 상황이라 내실 있는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자회사 유비쿼스와 넥싸이트에 신사업을 덧대는 볼트온 전략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