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풀스택 미래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이엘(5,370원 ▲230 +4.47%)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이엘봇'(ILBOT)이 실제 제조 공정에서 누적 672시간 이상의 반복 운용을 기록하며 97% 수준의 안정적인 가동률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아이엘은 지난달 국내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자동차 부품 생산 공정에 투입한 이후, 동일 공정 내 반복 운용을 지속하며 현장 적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현재 아이엘봇은 2개의 생산 라인에 상시 투입되어 반복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실제 산업 환경에서 축적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로봇 성능 고도화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아이엘봇은 장시간 연속 운용 환경에서도 97% 이상의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하며 반복 작업 수행 능력과 공정 대응 안정성을 동시에 입증했으며, 이번 반복 운용 결과를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현장 적용 가능성이 실질적인 운영 단계로 진입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아이엘은 제조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로봇 제어 소프트웨어 및 운영 시스템에 지속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 운영, 유지보수, 성능 개선이 선순환되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향후 단순 하드웨어 공급을 넘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로봇 운영 플랫폼'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현재 적용 중인 사출 공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제조 공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산업 현장 중심의 피지컬 AI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엘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경쟁력은 단순한 성능이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안정적으로 반복 운용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아이엘봇을 생산 공정에 지속적으로 투입해 축적한 실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피지컬 AI 로봇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