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705원 ▼95 -3.39%)가 '성매개감염(STI) 다중진단 올인원(All-in-One) 플랫폼 개발 및 상용화' 과제로 서울경제진흥원 바이오·의료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조기 진단이 중요한 성매개감염 진단의 현장 적용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혁신 진단 플랫폼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성매개감염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조기 진단과 신속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성매개감염 통제의 주요 장벽으로 한 번의 방문에서 진단과 치료로 이어질 수 있는 저비용·고신뢰 현장진단(POCT)의 부족'을 지목하며, 1차 의료기관에서의 현장검사 역량 확대를 강조해왔다.
젠큐릭스는 이번 플랫폼을 WHO 권고사항과 목표 제품 프로파일(TPP)에 부합하도록 설계해 검체 채취부터 분석, 결과 확인까지 단일 방문으로 현장에서 1시간 이내 진단 가능한 다중 분자진단 워크플로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결과의 디지털 연계를 통해 현장 활용성과 감시체계(surveillance) 강화하고, 향후 다음 단계로 WHO가 권고하는 자가 검체 채취 적용 제품도 출시 예정이다.
문영호 부사장은 "정확도가 높은 분자진단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신속항원검사 수준의 편의성을 갖춘 검사법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2027년 식약처 허가, 2028년 CE-IVDR 승인으로 현장진단 장비의 문턱을 낮추고 글로벌 공중보건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