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권 누구 거냐"...삼천당제약 해명도 안 먹힌다, 주가 또 급락

"특허권 누구 거냐"...삼천당제약 해명도 안 먹힌다, 주가 또 급락

방윤영 기자
2026.04.08 10:00
머니투데이 특징주 그래픽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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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특허 소유권 논란이 불거진 삼천당제약(485,500원 ▼33,500 -6.45%)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다.

8일 오전 9시59분 현재 코스닥에서 삼천당제약은 전일대비 9%대 하락한 47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때 43만5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삼천당제약이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인 '에스패스'(S-PASS) 특허권 소유권 논란이 일자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 매체는 서밋바이오테크가 출원한 특허 문건에 따르면 이 기술은 그동안 삼천당제약이 설명한 에스패스 기술과 일치하며 삼천당제약의 핵심 기술 특허를 지분 관계도 없는 해외 기업이 보유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보도했다.

이엥 삼천당제약은 보도자료를 내고 "기술 출원원인 서밋바이오테크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권리 관계가 불투명하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모든 연구개발 비용을 지급한 포괄적 연구 용역 계약에 근거해 소유권은 전적으로 자사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회사는 2018년 대만 서밋바이오테크와 에스패스 기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계약은 동물실험 비용을 포함한 모든 연구개발비와 연구원 급여 등을 삼천당제약이 전액 지급하고 그 대가로 특허 소유권과 상업화 권리 등 모든 법적 권리를 삼천당제약에 귀속시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삼천당제약은 "일반적으로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자금을 지원하고 연구소가 개발을 수행하는 '위탁 연구' 방식의 경우 발생한 결과물은 자금 제공자에게 귀속되는 것이 통례"라며 "국제 특허 출원인으로 서밋이 기재된 것은 연구 수행 주체를 명시한 행정적 절차일 뿐 실질적인 권리 행사와 수익권은 삼천당제약이 보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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