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투자증권은 14일 삼양식품(1,374,000원 ▲79,000 +6.1%)이 올해 1분기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며 주가가 재차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8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올해 주가는 성장률 둔화 우려로 시장 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삼양식품은 기대치를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기록, 여전히 음식료 업종 내 대체 불가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의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771억원, 매출은 714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2%와 35.0%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기대치를 웃돌았다.
주 연구원은 "광군제 성과가 부진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중국 법인의 판매량 회복됐고, 영국 법인 호실적을 비롯해 유럽 쪽의 매출이 기대치보다 좋았던 점이 핵심"이라며 "지난 분기와 다르게 마케팅 등 일회성 비용 상승 요인이 없었던 만큼 매출 개선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2분기에는 북중미 월드컵을 겨냥한 마케팅 확대가 예정된 만큼 해외 매출 성장률이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라며 "관련 비용이 반영될 수 있으나 매출 증가를 통해 영업이익 또한 1분기 대비해서는 소폭의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올해 다소 부진했던 삼양식품의 주가도 반등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삼양식품의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129만5000원이다.
주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주가는 올해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17.7배에 불과하다"며 "지난 1년간 평균 PER 21.9배 수준에서 거래됐다는 것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 역시 크지 않은 구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