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올투자증권은 에이비엘바이오(107,000원 ▼4,900 -4.38%)에 대해 파이프라인 가치를 조정해 적정주가를 24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목표가는 26만원.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3월 BBB 셔틀 기술의 상업적 가능성을 처음으로 검증했다. 이 약품은 디날리의 아블라야가 헌터 증후군(MPS II) 치료제로 FDA 가속승인을 획득했다. 헌터 증후군은 효소(IDS) 결핍으로 독성 물질이 전신 장기에 축적되는 희귀 유전 질환이다. 기존 치료제는 혈관뇌장벽(BBB)을 통과하지 못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또 ABL111(위식도암)의 임상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과는 오는 9월 23일부터 5일간 열리는 ESMO(유럽종양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밖에 ABL001(담도암)은 연내 가속승인을 신청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BBB셔틀 플랫폼 전반에 대한 빅파마의 관심과 기술이전 수요가 확대될 전망"이라며 " 적용 가능한 질환 범위가 CNS를 넘어 근육·심장 질환으로 확장되는 만큼 향후 빅파마와의 추가 딜 논의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BBB 셔틀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IGF1R 기반 Grabody-B 플랫폼의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 높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되 파이프라인 가치를 조정해 적정주가를 내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