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 코스피, 최고치 8801에 마감…"변동성 장세 계속"

오르락 내리락 코스피, 최고치 8801에 마감…"변동성 장세 계속"

김근희 기자
2026.06.02 16:24

[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코스피 지수가 88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13.11포인트(p)(0.15%) 상승한 8801.49,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00포인트(p)(2.29%) 하락한 1026.03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2.1원 오른 1516.4원으로 오후 거래를 마쳤다. 2026.6.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코스피 지수가 8800선을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13.11포인트(p)(0.15%) 상승한 8801.49,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00포인트(p)(2.29%) 하락한 1026.03로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2.1원 오른 1516.4원으로 오후 거래를 마쳤다. 2026.6.2/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장 중 8900선을 돌파했다가 하락 전환 후 85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장 마감 직전 상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8801.49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3.11포인트(0.15%) 오른 8801.49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8883.19로 출발해 개장과 동시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이후 8933.62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8900선을 넘어섰다. 이후 하락 전환해 8503.12까지 밀렸으나 오후 들어 하락 폭을 좁혔다. 결국 장 마감 직전 전날 대비 상승 마감해 지난달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날 코스피 시장(한국거래소 기준)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조3472억원과 2415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6조609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7일부터 이날까지 1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국내 증시는 단기 과열 부담 및 상승 피로 누적으로 차익 매물 출회되며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며 "단기 과열에 따른 매물 소화로 최근 주도 업종은 약세를 보이고, 순환매 장세를 전개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 업종 중 보험이 12.18% 급등했다. 통신은 6.36% 이상, 유통은 4.71%, 금융은 2.7% 뛰었다. 반면, 금속, 건설, 기계·장, 증권, 의료·정밀기기 등은 3%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360,500원 ▲11,500 +3.3%)는 3.3% 상승한 36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37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2107조5834억원을 기록했다. 장 중 세계 기업 시가총액 상위 9위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했다.

SK스퀘어(1,346,000원 ▲90,000 +7.17%)는 7.17%, 삼성물산(485,500원 ▲30,500 +6.7%)은 6.7% 강세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17.07% 급등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컴퓨텍스 2026에서 HBM5(고대역폭메모리) 실물모형을 최초 공개했고, 삼성생명과 SK스퀘어는 각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에 따른 지분가치 재평가 기대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반면 그동안 급등세를 보이던 삼성전기(1,813,000원 ▼192,000 -9.58%)는 9.58% 하락했다. 두산에너빌리티(100,000원 ▼6,900 -6.45%)한화에어로스페이스(1,070,000원 ▼68,000 -5.98%)는 각각 6.45%와 5.98%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4포인트(2.29%) 내린 1026.03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4091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1억원과 1286억원 순매수했다.

강보합 마감한 통신(0.45%)과 유통(0.06%)을 제외한 코스닥 전 업종이 하락했다. 건설, 운송장비·부품, 화학은 3% 이상 내렸다. 운송, 금속, 제약, 금융 등도 2% 이상 미끄러졌다.

에코프로비엠(198,000원 ▼9,000 -4.35%)(-4.35%), 알테오젠(357,000원 ▼9,000 -2.46%)(-2.46), 에코프로(127,600원 ▼2,800 -2.15%)(-2.15%), 레인보우로보틱스(763,000원 ▼26,000 -3.3%)(-3.30%) 등 코스닥 시총 상위 1위부터 4위까지 전부 내렸다. 삼천당제약(302,000원 ▼24,500 -7.5%)도 7.5% 하락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108,000원 ▲14,300 +15.26%)은 15.26% 급등했다. 주성엔지니어링(196,900원 ▲11,400 +6.15%)도 6.15% 상승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1원 오른 1516.4원(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오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로 국내 증시는 휴장한다. 통상 선거 등의 정치 이벤트는 증시에도 영향을 끼쳤으나 이번에는 AI(인공지능) 모멘텀, 반도체주 쏠림, 젠슨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 방한 등으로 인해 정치 이벤트 영향이 미미했다. 선거 이후에도 여전히 반도체주 쏠림과 이로 인한 차익실현 매물 출회, 변동성 장세 등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임 연구원은 "황 CEO 효과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주는 GTC와 컴퓨텍스 등 AI 관련 이벤트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주의 단기 변동성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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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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