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온그룹(6,150원 ▲250 +4.24%)의 자회사인 로봇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가온로보틱스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모바일기반 로봇 플랫폼 모베드(MobED)의 첫 공급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수원시와 현대차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과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도시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3개년 사업이다. 컨소시엄은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328억원을 투입해 수원역과 화서, 행궁 일대에 인공지능 카셰어링, 순찰로봇, 재난플랫폼, 건강케어로 구성된 4대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주관기관인 수원시와 수원도시재단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기아, 한전KDN, 영국C&P, 가온로보틱스, CL모빌리티, 콜로세움코퍼레이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2028년 12월까지 도시혁신 사업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가온로보틱스는 이번 사업에서 모베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배송, 순찰, 주차로봇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로봇들에 탑재되는 로봇 통합관제솔루션도 함께 공급한다.
가온로보틱스는 지난 3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자율주행 모바일 플랫폼 모베드의 핵심 파트너사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국책 공모사업 선정을 기점으로 로보틱스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발생을 기대하고 있다.
가온로보틱스 관계자는 "수원시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시민 중심의 스마트 도시 서비스 구축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공급을 발판 삼아 자체 로보틱스 사업을 확장하고 오는 2028년까지 매출 4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가온로보틱스는 코스닥 상장사 가온그룹의 자회사로, 로봇 통합 관제 및 자율주행 솔루션을 개발하는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