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글로벌 통합 투자플랫폼 'MAPS' 공개...홍콩서 첫 서비스

미래에셋, 글로벌 통합 투자플랫폼 'MAPS' 공개...홍콩서 첫 서비스

김은령 기자
2026.06.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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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홍콩 현지에서 'MAPS by Mirae Asset' 공식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GSO(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26일 홍콩 현지에서 'MAPS by Mirae Asset' 공식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GSO(가운데) 등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투자플랫폼 'MAPS(Mirae Asset Portfolio Service·미래에셋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공개했다. 홍콩에서 우선 출시된 MAPS는 주식 등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는 첫 투자 플랫폼으로 향후 미국, 일본, 싱가포르, 한국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MAPS를 국가별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다양한 금융 상품 거래와 투자 서비스를 통합해 서비스하는 글로벌 단일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미래에셋 홍콩법인은 지난 26일 홍콩 현지에서 출시 행사인 'MAPS by Mirae Asset'을 개최하고 MAPS를 공식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GSO(글로벌 전략가·회장), 성준엽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대표, Alex Sung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IT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MAPS는 차세대 성장전략인 '미래에셋 3.0' 비전 아래 선보이는 첫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하나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MAPS를 통해 홍콩에 있는 외국인 리테일 투자자들도 국내주식(한국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안정성과 운영 체계에 대한 면밀한 검증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번 MAPS 공개는 미래에셋증권이 그동안 국가별로 구축해온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글로벌 단일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미래에셋증권은 한국,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모바일 트레이딩 플랫폼을 통해 현지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 투자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MAPS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금융상품과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통합 투자 플랫폼이란 설명이다.

이를 위해 향후 미래에셋은 MAPS를 통해 미국, 한국, 중국, 싱가포르 등 주요 글로벌 시장으로 트레이딩 및 투자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별 시장에 머물렀던 투자 경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글로벌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산관리 기능을 단계적으로 접목해 차세대 글로벌 투자 플랫폼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박현주 회장은 축사를 통해 "홍콩 MTS(모바일트레이닝시스템) 출시는 단순히 앱 하나 더 출시하는 일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변곡점"이라며 "어느 나라, 어느 도시에 있든 고객이 손 안의 플랫폼 하나로 투자하고, 자산 관리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글로벌 인베스트 플랫폼을 만드는 여정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홍콩을 MAPS 첫 서비스 지역으로 선택한 것은 글로벌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아시아 금융허브이자 디지털자산 관련 제도 정비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시장이어서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지난 4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으며 홍콩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MAPS 출시로 홍콩 리테일 시장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의미도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 홍콩 현지에 증권사를 설립 한 후 기관, 도매, 운용, IB(기업금융) 비즈니스를 영위해 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MAPS는 미래에셋 3.0 비전을 고객 접점에서 구현하는 첫 글로벌 투자 플랫폼"이라며 "전통 금융자산과 디지털자산, 나아가 AI 기반 투자 서비스를 결합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더 넓은 투자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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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령 기자

머니투데이 증권부 김은령입니다. WM, 펀드 시장, 투자 상품 등을 주로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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