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긍정적…목표가↑"-iM

"S-Oil,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긍정적…목표가↑"-iM

김근희 기자
2026.07.1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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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울산공장 전경/사진=S-Oil
S-Oil 울산공장 전경/사진=S-Oil

iM증권은 14일 S-Oil(133,700원 ▼5,800 -4.16%)이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등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장호 iM증권 연구원은 "정제품은 재고 타이트에 러시아 공급까지 줄며 디젤 중심으로 마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원유 OSP(공식판매가격) 하락도 본격 반영되는 등 원가 측면의 우호적 여건이 기대되고, 무엇보다 샤힌 PJ 투자로 2023년부터 20%로 제한됐던 배당성향도 이제는 점차 상향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정제마진 강세로 인한 본업 호조에 35~60% 수준의 배당성향을 기록했던 2016~2018년의 영광을 다시 마주할 시기"라고 했다.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기 25% 감소한 9283억원으로, 컨센서스 9415억원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정유는 전 분기 대비 56.1% 감소한 4562억원으로 추정한다"며 "당초 미국과 이란 종전 합의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대규모 재고 손실 예상했으나, 우려와 달리 지난 4~5월 고유가 및 5월 OSP 급등 효과로 재고 손실은 거의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분기 실적 측면에서 가장 기대되는 사업부는 윤활유인데, 기유 판가 상승과 VGO 래깅 반영으로 영업이익은 180% 증가한 4663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강세, 기유 스프레드 확대 등으로 S-Oil은 올해 상반기에만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는 유가 하향 안정화로 재고이익 소멸되고, 오버슈팅했던 정제마진도 레벨다운되면서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겠다"면서도 "그러나 약 4개월 간의 해협 봉쇄로 최근 미·유럽 내 디젤 재고는 평년 수준을 크게 하회하고 있고, 특히 유럽은 LNG(액화천연가스) 비축도 50% 그치고 있어 동절기 진입 전까지 보다 공격적으로 재고를 비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은 타이트한 한편 재고 비축 움직임은 강하게 나타나 연말까지 디젤 마진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사우디 OSP 또한 구조적인 할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이는 국내 정유사 중에서도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자회사인 S-Oil에 최대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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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근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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