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목표가↑…매각 기대감·렌터카 성장"-하나

"롯데렌탈, 목표가↑…매각 기대감·렌터카 성장"-하나

성시호 기자
2026.08.06 08:50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하나증권이 6일 롯데렌탈(39,250원 ▼150 -0.38%)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4.8% 높은 4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경영권 손바뀜에 따른 배당 확대 기대감이 자리하는 가운데 본업 호조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안도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회사 매각 관련 실사가 진행 중이고, 글로벌 사모펀드와 국내 대기업 등이 롯데렌탈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롯데렌탈이 탄탄한 현금흐름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각 이후 배당성향을 대폭 상향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아직 정해진 바는 없기에 목표 밸류에이션인 PER(주가수익비율) 10배를 유지하고,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 4353원을 적용해 목표가를 상향한다"면서도 "매각 후 배당 방향성이 명확해지면 목표 밸류에이션과 목표가에 대한 상향이 필요하다"고 했다.

전날 장 종료 후 공시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2분기 연결 매출 7658억원, 영업이익 8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9.6% 증가한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장기렌터카 매출·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5%·32% 증가하면서 본업 위주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단기렌터카도 외국인 방한 수요 증가로 영업이익이 34%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쉐어링은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내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되고, 비즈렌탈도 주력사업 위주로 재편되면서 증익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했다.

안 연구원은 또 "2분기 중고차 매각 이익률은 12%로 역대 최저수준으로, 중동 전쟁으로 인한 수출수요 위축이 국내 중고차 가격과 이익률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라며 "무리한 매각보다는 우량 자산을 중고차 렌탈로 재배치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는데, 향후 본업의 이익 비중이 추가적으로 상향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로는 3384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성시호 기자

증권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