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스마트폰 악성코드 피해 발생

국내 첫 스마트폰 악성코드 피해 발생

이학렬 기자
2010.04.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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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연구소 "자동 국제전화…150건 피해 접수"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악성코드 피해가 발생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최근 무단으로 국제전화를 걸어 비싼 요금을 내게 하는 윈도우 모바일 기반 스마트폰용 악성코드 '트레드다이얼(TredDial)'이 등장해 국내에서 약 150건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레드다이얼’ 악성코드는 13일 첫 발견된 후 19일 변종이 추가 발견됐다.

트레드다이얼은 삼성전자 옴니아를 포함해 윈도모바일 운영체제(OS) 스마트폰에서 작동된다. 모바일 게임 '3D 안티 테더리스트 액션'과 '코드팩'에 포함돼 배포됐으며 50초마다 국제전화 번호를 전화를 건다.

현재까지 확인된 번호는 +1767******1(도미니카 공화국), +252*******1(소말리아), +882******7(International Networks), +882*******4(International Networks), +239******1(Sao Tome and Principe), +881********3(Global Mobile Satellite System) 등 6개로 음성 및 데이터 서비스, 퀴즈쇼, 투표 등에 사용되며 분단위로 과금한다.

안철수연구소는 통화목록에 위 번호가 있거나 자동으로 국제전화가 발신되면 악성코드 감염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감염됐을 경우에는 V3 모바일을 내려받아 진단 치료하면 된다. 또 평소 사용하지 않는다면 국제전화 발신 금지 기능을 설정해두는 것을 권했다.

조시행 안철수연구소 시큐리티대응센터 상무는 "국내 최초의 스마트폰 악성코드 첫 피해 사례"라며 "향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실행 전에 악성코드를 검사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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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사회부장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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