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역사적 순간 보자"··전국이 '들썩'

[나로호]"역사적 순간 보자"··전국이 '들썩'

정현수 기자
2010.06.09 13:46

나로호 2차 발사를 앞두고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세계에서 10번째로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하는 순간을 현장에서 보기 위해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나로 우주센터 인근으로 운집하고 있고, 나로호 성공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9일 오후 1시부터 전남 고흥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에서는 '고흥은 우주다' 특별 행사가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정운찬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씨의 성공 염원 영상 메시지도 이어진다.

특히 각종 축하공연과 함께 SBS 라디오 '2시 탈출 컬투쇼'의 공개 생방송도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고흥은 우주다' 행사가 열리는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은 나로호 발사를 관람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히는 곳이다.

이에 따라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은 벌써부터 수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과 고흥군은 2~3만명 가량의 관람객이 해돋이 해수욕장을 방문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날씨가 맑은데다 나로 우주센터와도 15km 직선거리에 있어 관람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전남 고흥군 남열리 발사전망대 사업부지, 남열리 남열해안도로, 덕흥리 청소년 우주체험센터, 봉영리 봉남등대 짝포 등에서도 나로호 발사 장면 관측이 용이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의 사도, 낭도, 백야도 역시 명당 자리다.

다채로운 이벤트성 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한국 최초의 쇄빙연구선인 아라온호에서는 미리 초청된 25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승선한 채 나로호 발사 장면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로 우주 해수욕장에서는 지역 초등학생 2000명이 참여하는 '나로호와 함께하는 신나는 과학놀이마당'이 열린다.

또 국립중앙과학관은 '2010 나로호 발사 성공기원 항공우주과학체험 한마당'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행사는 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국립중앙과학관 중앙광장에서 진행되며 에어로켓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나로호 발사장면을 2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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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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