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지진]국내외 게임·인터넷업계도 기부행렬

[日 대지진]국내외 게임·인터넷업계도 기부행렬

정현수 기자
2011.03.15 10:46

국내외 게임·인터넷업체들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또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한 피해 복구와 실종자 찾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5일 외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소셜게임(SNG) 업체 징가가 100만달러(약10억1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징가는 '팜빌' '시티빌' 등 소셜게임의 아이템 판매를 통해 기부금을 모았다. 10만달러의 기부금이 조성되는데는 36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국내 게임업체들 역시 활발하게 일본 구호에 나서고 있다. 일본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넥슨은 포인트 모금을 통해 1억엔(약10억3000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넥슨재팬은 이용자들이 기부한 포인트를 현금화해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게임재팬 역시 일본 유명 가수 '각트'의 기부 캠페인에 협력하는 것을 비롯해 아바타 아이템 판매액을 일본 적십자에 전달하기로 했다. 네이트 앱스토어의 개발사 중 한 곳인 선데이토즈 역시 14일 기부 아이템을 신설해 성금을 모집 중이다. 이용자들이 기부한 성금은 전액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될 예정이다.

국내외 인터넷업계는 기부와 함께 피해 복구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구글은 일본 대지진이 발생하자마자 가족이나 친구들의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루폰은 미국과 일본 등 9~10개 국가에서 기부 쿠폰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기부금을 조성 중이다.

국내 포털업계의 발걸음도 바빠졌다. 네이트를 운영하는SK컴즈는 지난 14일 오후 별도의 뉴스 페이지를 오픈해 참사 속보 및 현장 포토 등을 전하고 있다. 또 '도토리 기부' 기능을 마련해 네티즌들의 온라인 모금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도토리 기부금은 굿네이버스, 월드비전 등에 전달된다.

포털 파란을 운영하는KTH(4,580원 ▲35 +0.77%)도 '일본 대지진 섹션'을 오픈하고 현장 소식 생중계에 나서고 있다. 최유성 KTH 모바일파란팀장은 "대지진이 발생하면서 일본의 지진 현장 상황 및 피해 복구 소식 등 일본 대지진이 야기한 이슈들에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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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머니투데이 경제부 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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