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맏형 케이블가입자 '뚝'…IPTV는 '쑥'

유료방송 맏형 케이블가입자 '뚝'…IPTV는 '쑥'

강미선 기자
2011.11.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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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방송사업수익 10조4393억…14.9%↑, IPTV 수익 83% 급증

국내 방송 시장에서 인터넷TV(IPTV) 가입자는 늘어나는 반면 대표 유료방송인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SO) 가입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IPTV가 위성방송 등 다양한 결합상품으로 공격적 마케팅에 나서면서 케이블가입자 이탈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국내 451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방송산업실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방송사업수익은 10조439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방송사업수익은 매출액 중 방송 이외 기타사업수익을 제외한 수신료·광고·협찬·프로그램판매·홈쇼핑방송매출 수익 등을 말한다.

부문별로는 IPTV의 방송사업수익이 4043억원으로 83.4% 증가하며 성장세가 두드려졌다.

지상파 방송사업수익은 광고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3조6497억원으로 12.1% 늘었다.

유선방송사업의 방송사업수익은 1조9378억원으로 6.9% 증가했다. 방송채널사용사업(PP)의 경우 3조9602억원으로 20% 늘었다.

위성방송(KT스카이라이프(4,255원 ▼155 -3.51%))의 방송사업수익은 3515억원으로 0.3% 증가했고, 위성DMB(SK텔링크)는 단말장치대여수익 등이 줄면서 9% 감소한 1214억원을 기록했다.

유료방송 전체 가입자는 2336만명으로 5.9% 증가했다. IPTV 가입자 수가 365만명으로 53.6% 급증한 데 힘입었다.

반면 종합유선방송 가입자는 1486만명으로 1.3% 감소했다.

위성방송 가입자는 283만명으로 15% 증가한 반면, 위성DMB 가입자는 185만명으로 7.6%가 줄었다.

방송분야 전체 종사자는 2만9878명으로 0.3% 감소했다. 지상파와 종합유선방송 종사자가 각각 1.8%, 8.5% 줄어든 반면, PP와 IPTV 종사자는 각각 6.3%, 15.8% 증가했다.

전체 디지털방송 가입자는 종합유선방송 342만명, 일반위성방송 283만명, IPTV 365만명 등 총 990만명으로 전년(751만명) 대비 31.8% 증가했다.

프로그램 수출은 2억1494만달러, 수입은 1억230만달러로 전년 대비 수출이 26.3% 증가하면서 무역수지는 6년 연속 흑자(1억1264만달러)를 기록했다.

연간 방송프로그램 제작과 구매비용은 1조7905억원으로 35.7% 증가했다.

한편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와 복수방송채널사용사업자(MPP)의 시장점유율은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티브로드를 포함한 상위 6개 MSO의 방송사업수익 기준 시장 점유율은 83.6%로 전년(83.7%)과 비슷했다.

CJ(161,900원 ▼6,700 -3.97%)계열을 포함한 주요 MPP와 지상파계열PP의 방송사업수익 기준 시장 점유율은 60.0%(홈쇼핑PP 제외)로 전년도(59.7%)와 유사했다.

17개 SO의 지분소유자인 CJ를 포함한 상위 6개 MSP 매출은 전체 SO, PP 방송사업수익(홈쇼핑PP 제외)의 59.8%를 차지해 전년(60.9%) 대비 소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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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에디터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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