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8일부터 고품질 LTE음성통화 서비스… 음성+데이터 컨버전스 '포문'

SK텔레콤(94,100원 ▲9,000 +10.58%)과LG유플러스(14,640원 ▲240 +1.67%)가 8일부터 VoLTE(LTE음성통화) 서비스를 동시 개시한다.
VoLTE는 LTE 데이터망(IP)을 통해 음성신호를 전달하는 HD급 음성통화 서비스로, 이로써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의 VoLTE 상용화국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 국내외 통신사업자들은 데이터만 LTE망을 이용하고 음성은 기존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KT-LGU+, 8일부터 LTE음성통화 서비스 개시〓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8일부터 VoLTE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내놓고 HD급 음성통화인 VoLTE 서비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HD 보이스', LG유플러스는 '지음(知音)'이란 서비스명으로 각각 상용화한 것.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8일부터 'HD보이스' 기능이 탑재된 갤럭시S3 LTE가 판매된다. 상용화 전에 갤럭시S3 LTE를 구입한 고객도 'HD보이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달 중 업그레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향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LTE 스마트폰에는 HD보이스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8일부터 VoLTE 기능이 탑재된 삼성전자 갤럭시S3와 LG전자 옵티머스LTE2를 출시한다. 이 회사의 경우, 기존 출시된 '옵티머스 LTE2'와 '갤럭시S3'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VoLTE 지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10월부터 지음 서비스가 가능한 LTE 단말기를 출시, 올해에만 총 7종 이상의 VoLTE 지음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VoLTE 음성통화 요금은 양사 모두 기존 3G음성통화와 동일한 요율의 시간 단위 과금(1.8원/1초)을 채택했다. 기존 음성통화와 요금차이는 없다는 얘기다.
한편, KT도 오는 10월 초 VoLTE 서비스에 나서면서 본격적인 주도권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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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옆에서 대화하듯" 음성통화 3차 혁명?〓VoLTE 서비스는 기존 3G 음성통화 대비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에 고품질 음성코덱을 사용한다. 때문에 원음에 가까운 선명한 음질을 통해 바로 옆에서 대화하는 것처럼 깨끗한 음질로 전달할 수 있다. 업계가 VoLTE를 'HD음성통화'로 규정하고 있는 이유다.
통화 연결시간 역시 0.25~2.5초 미만으로 기존보다 최대 2배 이상 빠르다.
또 데이터 패킷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주변 잡음을 없애거나 음감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VoLTE만의 장점이다. 가령, 분위기에 따라 자신의 음성을 보다 명랑하거나 침착하게 전달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음성통화 중 파일을 송수신하거나 영상통화로 전환하는 등 음성+데이터 복합 서비스도 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우선, 고음질 음성 통화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
가령, 통화 중 데이터 전송을 이용해서는 현재 음성통화 중에 끊을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영상통화로 전환할 수 있다. 향후에는 통화 중 사진, 영상, 위치 등의 콘텐츠를 전송해 대화만으로 전달할 수 없는 정보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통화 중 텍스트, 사진 및 지도 정보 전송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통화 중 상대방의 말을 바로 번역해 전달하는 모바일 동시통역 시스템, 통화와 함께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진찰하는 모바일 문진 시스템,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중 음성 채팅 등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다.
다만, VoLTE 서비스는 해당 기능을 탑재한 단말로 LTE가입자간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아직 통신 3사간 VoLTE 서비스간 연동은 이뤄지지 않았다. LG유플러스 최주식 전무는 "오는 10월부터는 타 이통사 가입자와도 HD 음성통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