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 아이폰5"…아이폰4S와 뭐가 달라?

"실망, 아이폰5"…아이폰4S와 뭐가 달라?

이학렬 기자
2012.09.13 08:46

3.5인치→4인치 화면 커지고, 두께 얇아져…LTE 지원

'아이폰5'와 기존 아이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화면 크기다. LTE(롱텀에볼루션) 지원도 기존 아이폰과 달라진 점이다.

애플이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한 아이폰5의 화면 크기는 10.2센티미터(4인치)로 기존 3.5인치보다 0.5인치 커졌다.

해상도는 1136×640으로 아이폰4S의 960×640에서 세로만 늘린 형태다. 인치당화소수(ppi)는 아이폰4S와 같은 326ppi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유지했다.

세로로 길어진 화면을 담기 위해 아이폰5 전체 크기도 커졌다. 폭 5.9센티미터(㎝)는 유지했으나 높이는 11.5㎝에서 12.4㎝로 늘어났다.

다만 두께는 9.3밀리미터(㎜)에서 7.6㎜로 대폭 줄였다. 아이폰5의 두께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얇다. 무게 역시 140그램(g)에서 112g으로 대폭 줄었다.

세로로 길어진 만큼 아이폰 화면 구성도 바뀌었다. 기존에는 바로가기를 뺀 메인 화면에 4×4의 아이콘을 배열할 수 있었으나 아이폰5는 4×5로 배열할 수 있다. 화면비율이 3대2에서 16대 9에 가까워진 만큼 동영상 감상에 최적화됐다.

조나단 아이브 애플 수석 디자이너 겸 부사장은 "화면 폭은 넓히지 않고 더 길게 만들었기 때문에 더 많은 콘텐츠를 볼 수 있으면서도 한손으로 사용하기 편하다"고 설명했다.

색상도 검정과 흰색의 단일 색상에서 '블랙&슬레이트'와 '화이트&실버' 등 투톤으로 바뀌었으며 일체형 금속바디를 사용했다.

화면을 키우는 대신 두께와 전체 아이폰 크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SIM(가입자인증모듈) 카드는 마이크로SIM에서 나노SIM으로 바뀌었다. 30핀 커넥터도 바뀌었다.

LTE(롱텀에볼루션)도 지원한다. 특히 '뉴아이패드'가 미국과 캐나다 이동통신사 사업자의 LTE만 지원했던 것과는 달리 아이폰5는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한국, 일본의 LTE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기존 3G 네트워크도 HSPA에서 HSPA+로 개선됐다.

후면 카메라는 아이폰4S와 같은 800만화소가 적용됐다. 다만 전면 카메라는 120만화소, 720p HD를 지원, 더욱 고화질의 페이스타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프로세서는 A5에서 쿼드코어인 A6로 바뀌었다. 애플은 A6는 A5보다 2배 이상의 성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처리 속도도 A5보다 2배 빠르다. 반면 전력 사용을 최소화했다.

↑아이폰5.
↑아이폰5.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학렬 기자

머니투데이에서 사회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공유